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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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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활 깜찍이 댓글 0건 조회 1,385회 작성일 2009-07-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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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하늘에 구멍이 난듯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장마기간에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라고 해서 애간장을 태우게 하더니, 이제는 너무나도
풍부한 빗물 세례에 당황스럽게 하고 있죠?
오래 살아 보지는 않았지만, 요즘 조금씩 느끼며, '인생이란~'이라고 제법 어르신 흉내를 내며 말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란 대부분 기대보다 넘치거나 아님 턱없이 모자라게 내 눈앞에 펼쳐진다'라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 모호성을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습니다. 마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았는데,
늘 결과는 넘쳐서 망치거나, 모자라서 부끄러웠던 거였죠...
하지만, 대부분 이런 경험이었지만, 아직 자신감을 잃지 않고, '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선뜻 말할 수 있는건
주위 사람들의 격려, 그리고, 무엇보다 힘을 내게 하는 그 한마디
"에이~ 별거 아니야. 괜찮아' 였던 겁니다.
지금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 마음이 울적해져 무언가를 하기가 망설여지고, 과거의 실수의 기억이 당신의 나아감에 방해가 된다면,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살인 미소를 한번 날리고는 이렇게 외쳐보는 건 어떨까요?
"괜찮아~ 괜찮아~ 별거 아니야" 라구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도 넣어볼까요..

"괜찮아. 모두 별거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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